드디어 해변가의 작은 어촌에 도착했다. 이곳은 외딴 곳에 위치해 있고, 이곳의 어민들은 오랫동안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왔다.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2세대 선노(仙奴)가 되어 피식(血食)을 먹어야만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. 더 이상 고기잡이도 하지 않아 많은 어선들이 해변가에 버려져 있고, 어망도 다 썩어버린 상태였다.

"행동 개시!" 린하오는 이미 자신의 목표를 정했다. 이 마을에는 총 40여 명의 2세대 선노가 있었는데, 모두 30~50대의 남녀였다. 아마도 더 젊은 사람들은 다 일하러 나가고, 고기잡이로 생계를 유지하지 ...